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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레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선수 경력을 돌아본 폰세는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기까지 멘탈과 기술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류현진의 이름을 꺼냈다. 하나의 변화구에 의존하지 않고 구종을 다양화하는 방법을 류현진에게 배웠다는 것이다.
폰세는 "커터 두 가지, 커브 두 가지, 체인지업 두 가지를 던진다"며 "스플리터도 던지고 패스트볼은 시속 150km 중반대다. 결국 다양한 구종을 만들어 내는 능력, 즉 피치 어빌리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류현진 덕분에 꼭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만 커브를 던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초구에도 커브를 던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내 투구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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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한국에 오기 전엔 일본에서 뛰었다. 2022년과 2023년 닛폰햄, 2024년 라쿠텐 소속이었다. 2022년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당시 일본 프로야구에서 16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기록한 노히트노런이었다.
다만 이후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24년엔 1군에서 평균자책점 6.72로 부진한 결과, 2군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다.
폰세는 일본에서 어려웠던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그냥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최소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제안 하나라도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모든 게 이렇게 흘러갔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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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개막 후 개인 17연승으로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탈삼진 부문서도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빚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를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 5월 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8이닝 동안 탈삼진 무려 18개를 수확하며 리그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달성했다.
최근 7년 2억 달러 계약을 맺은 딜런 시스와 케빈 가우스먼을 중심으로 구성된 토론토 원투펀치는 다저스에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받는다. 게다가 셰인 비버, 트레이 예사베이지, 호세 베리오스 등 수준급 투수들이 뒤를 받친다. 여기에 폰세가 합류하는 것이다.
폰세는 "나는 야구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월드시리즈를 우승하고 싶다. 이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엇이든 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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