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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난 일디즈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일디즈를 잠재적인 영입 타깃으로 지목했다. 그의 가치는 1억 유로(약 1,732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맨유가 일디즈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매체는 "맨유의 영입 전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강도에 적응이 가능하면서도 장기적인 계획에 부합하는 선수들을 확보하는 것이다. 일디즈는 기술, 시야, 경기 이해도 면에서 스카우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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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디즈는 2005년생 튀르키예 국적 윙어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 유스를 거쳐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팀에 합류했다. 이후 프로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32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일디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튀르키예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는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48경기에 출전하여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와 계약을 갱신하며 등번호 10번까지 받은 일디즈는 구단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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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활약 역시 훌륭하다. 일디즈는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공격 포인트가 굉장히 많은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드리블 센스와 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 능력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플레이한는 유형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맨유는 현재 브라이언 음뵈모, 메이슨 마운트, 브라이언 등의 윙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전성기에 진입하는 시기로 볼 수 있는데 일디즈 영입을 통해 미래까지 대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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