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포포투=정지훈]
맨유가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빌라 원정에서 패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가 마감됐고, 빌라는 승점 36점이 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빌라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왓킨스, 틸레만스, 로저스, 맥긴, 오나나, 카마라, 마트센, 린델로프, 콘사, 캐시,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세슈코, 쿠냐, 마운트, 도르구, 페르난데스, 우가르테, 달롯, 쇼, 헤븐, 요로, 라멘스를 선발로 넣었다.
경기 초반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쿠냐가 받아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빌라가 반격했다. 전반 7분 오나나의 패스를 받은 맥긴이 슈팅을 때렸지만 라멘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8분에는 마트센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가 반격했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세슈코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마르티네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쿠냐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마르티네스를 넘지 못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선제골의 몫은 빌라였다. 전반 45분 맥긴의 전환 패스를 받은 로저스가 요로와 일대일 상황에서 중앙으로 쳤고, 오른발로 감았다. 이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도르구가 캐시의 볼을 가로챘고, 이 패스를 받은 쿠냐가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페르난데스가 빠졌고, 리산드로가 투입됐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빌라는 후반 6분 캐시, 맨유는 후반 8분 마운트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이어 맨유는 후반 11분 리산드로가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빌라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2분 박스 안에서 흐른 볼을 잡은 로저스가 다시 한 번 오른발로 감아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반격했다. 후반 14분 도르구와 달롯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도 놓쳤다. 후반 20분 도르구의 크로스를 쿠냐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살짝 빗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맨유는 후반 28분 지르크지와 플레처를 투입했고, 빌라는 후반 30분 말런과 디뉴를 넣었다. 다시 한 번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9분 빌라는 부엔디아와 게상, 맨유는 레이시를 투입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40분 쿠냐, 후반 45분 레이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무산됐다. 결국 승자는 빌라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