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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담 매체인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화력 보강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 자원 오마르 마르무시(26)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한 천문학적인 투자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는데 몰두한다. 손흥민처럼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공격수로 가닥을 잡았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이기도 한 맨시티의 마르무시는 폭발적인 주력과 탄탄한 피지컬이 장점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라인 브레이킹 능력으로 리버풀의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에 빗대기도 했다.
그만큼 마르무시의 커리어는 독일에서 꽃을 피웠다. 2017년 볼프스부르크에 입성해 하부 리그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은 그는 프랑크푸르트 시절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2023-24시즌 16골 6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그다음 시즌에도 무려 19골 11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그 결과 맨시티의 선택을 받고 지난 시즌 후반기 합류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한 맨시티에서의 주전 경쟁은 순탄치 않았다. 이적 첫해 8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올 시즌에는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잦아지며 단 1골에 그치는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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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던 시몬스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토트넘에서 333경기를 뛰며 127골을 몰아친 프리미어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인 손흥민의 7번을 이어받은 게 가혹한 짐이 되는 모양새다. 적응기를 끝내고 잠시 살아나는 듯하다 지난 주말 리버풀전에서 전반에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면서 패배 원흉으로 고정됐다.
시몬스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긴 하나, 냉정하게 스타일은 다른 편이다. 시몬스가 측면을 볼 수는 있지만 2선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주는 능력이 조금 더 좋은 편이다. 반대로 손흥민은 조력자의 역할도 충분히 잘하지만 기회를 확실하게 살리는 결정력을 우선으로 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의 역할을 찾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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