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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2.2초의 기적' 슈뢰더, 킹스를 살렸다... 극적인 결승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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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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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조건웅 인턴기자) 슈뢰더의 극적인 3점슛으로 새크라멘토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22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는 연장 종료 2.2초를 남기고 터진 데니스 슈뢰더의 결승 3점슛에 힘입어 휴스턴 로케츠를 125-124로 꺾었다.

    벤치에서 출전한 슈뢰더는 24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5점 차로 뒤지고 있던 팀을 이끌어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그의 3점슛은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자유투로 2점 차 리드를 만든 지 불과 8초 만에 터진 것이었다.

    더마 드로잔은 27득점 9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러셀 웨스트브룩은 21득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키건 머레이는 26득점, 막심 레이노는 1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킹스의 5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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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는 4쿼터 후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케빈 듀란트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휴스턴이 경기 종료 2분 16초 전 112-107로 앞서 나갔지만, 드로잔의 덩크에 이어 웨스트브룩의 코너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에서는 양 팀이 여러 차례 리드를 주고받았다.

    연장 종료 30초 전, 웨스트브룩이 시도한 3점슛이 빗나가면서 휴스턴이 자바리 스미스의 자유투로 124-122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곧이어 드로잔이 페인트존을 돌파한 뒤 왼쪽 코너에 있던 슈뢰더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슈뢰더는 이를 그대로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휴스턴에서는 센군이 28득점 6리바운드를, 듀란트는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연장 종료 직전 던진 점퍼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미스는 18득점을 올렸으나, 4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은 중단됐다.

    사진=데니스 슈뢰더 SNS, 휴스턴 로케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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