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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승점 3점은 좋지만…" 이긴 게 전부가 아니다, 토트넘전 알리송이 남긴 리버풀의 오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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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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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호진]

    알리송 베커가 토트넘 홋스퍼전 경기를 총평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5위까지 올렸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장면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시몬스가 스터드를 든 채 반 다이크의 다리를 향해 태클을 시도했고, 위험한 접촉이 발생했다. VAR 확인 이후 주심은 시몬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리버풀은 곧바로 흐름을 가져왔다. 알렉산더 이삭과 위고 에키티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히샬리송이 투입되면서 경기 분위기는 다시 요동쳤다. 그는 교체 투입 직후 추격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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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경기 종료까지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리버풀은 침착한 수비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경기 후 리버풀은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의 인터뷰를 전했다.

    알리송은 "정말 강도가 높은 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고 해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없다. 상대는 마지막 20분 동안 결과를 위해 치열하게 싸웠지만, 우리는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고 평가했다.

    한편 알리송은 클린시트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실점은 분명 아쉽다. 무실점은 우리에게 중요한 목표이지만,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는 점은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경기 막판 상황에 대해서는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긴장감을 언급했다. 알리송은 "이 리그에서 오래 뛴 선수라면 마지막 10분이 가장 위험하다는 걸 안다. 위기 상황에서 공을 더 잘 소유하며 경기를 컨트롤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러면서도 "토트넘은 계속 박스로 공을 투입했고 홈 팬들도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우리는 크로스와 마지막 기회들을 잘 막아내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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