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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역시 프리미어리거네!’ 홍명보호 경계대상 1호 등장…라일 포스터, 앙골라 상대 1골 1도움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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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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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호에 경계대상 1호가 등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23일 개최된 2025 AFCON(아프리카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앙골라를 2-1로 물리치며 12경기 무패 행진(6승 6무)을 달렸다. 휴고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아프리카컵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승부를 가른 것은 프리미어리거 라일 포스터(25, 번리)였다. 포스터는 후반 34분 모레미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번리에서 뛰는 포스터는 선제골 도움까지 기록하며 1골, 1도움을 폭발시켰다.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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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예선 D조 승자와 경쟁한다. 포트1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만나 유럽강호는 피했다. 한국의 월드컵 1차전 상대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은 남아공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32강에 갈 수 있는 운명을 남아공전이 결정짓는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1승 제물’로 남아공을 꼽는다. 개최국 멕시코나 유럽팀에 비해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라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파가 즐비한 아프리카팀을 만만하게 보면 큰코 다친다. 포스터의 기량도 한국수비수들을 충분히 긴장시킬만한 개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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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은 이미 아프리카팀에게 아픈 기억이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1승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게 2-4 완패를 당했다. 22세 어린 손흥민이 한 골을 넣었지만 알제리의 파상공세에 4실점이나 허용했다.

    남아공을 상대로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A조에서 한국이 만만하게 볼 상대는 한 팀도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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