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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3년 연속 메이저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루이스 아라에즈가 최근 애틀랜타와 계약한 김하성 연봉(2000만 달러)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아라에즈는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애매한 수비 위치 때문에 몸 값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루이스 아라에즈가 FA 시장에서 무려 6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아라에즈의 몸 값은 인기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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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아라에즈의 타석에서의 컨택능력과 높은 출루율 때문에 이를 중요시 하는 클리브랜드 또는 리드오프가 절실한 시애틀 구단이 루이스에게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몸 값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2년 2400만 달러 또는 3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아라에즈의 몸 값이 김하성보다 적은 이유는 애매한 수비 위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에즈는 그 동안 2루수로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때문에 마이애미를 떠나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후에는 1루수로 나서거나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리그 최상급의 컨택 능력과 낮은 삼진율 그리고 높은 출루율은 장점으로 인정 되지만 여기에 반해 파워가 부족하고, 수비 활용도가 낮은 것이 그의 약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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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국가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라에즈는 지난 2019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년 뒤인 2021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성장한 그는 그해 총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2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33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시즌 타율 0.31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자리에 올랐다.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2023년에는 마이애미로 이적해 시즌 타율 0.354로 내셔널리그 타격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리그를 오가며 '백투백' 타격왕을 차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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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에즈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든 된 2024년에도 타율 0.314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타격의 달인' 자리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애매한 수비 위치와 실력 때문에 시장에서의 평가는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격왕임에도 김하성의 몸 값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는 아라에즈. 선수입장에선 억울할만 하다. 그리고 이는 그의 계약이 늦어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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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이스 아라에즈©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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