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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충격 또 충격’ 킹 르브론, 진짜 은퇴할 때 됐다! ‘골프 쇼크’ 후 또 한 번 충격 발언…“솔직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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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킹’ 제임스가 ‘진정한 GOAT’ 마이클 조던과 비교될 수 없는 이유가 또 하나 등장했다.

    제임스는 NBA 역사상 조던과 비교되는 역대급 선수다. 최근까지 이어진 GOAT 논쟁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증명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제임스가 드러낸 ‘솔직한’ 마음은 실망감이 크다.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수도 있는 그가 농구에 대해 흥미가 떨어진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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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킹’ 제임스가 ‘진정한 GOAT’ 마이클 조던과 비교될 수 없는 이유가 또 하나 등장했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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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는 최근 유타 재즈와의 경기 후 키욘테 조지의 활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형편없는 답을 했다. 그는 “그 질문에 답할 사람을 잘못 골랐다. 나는 요즘 유튜브로 골프를 본다. 그래서 그 질문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조지는 정말 잘했고 전에 만났을 때도 잘했다. 우리를 상대로 좋은 게임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유튜브로 골프만 보고 있고 그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의 제임스는 NBA 리그 패스를 통해 다른 경기들을 챙겨보는 것으로 유명했다. 즉 농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남자였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제는 공개적으로 농구보다 골프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 심각한 일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매치보다 가족과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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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는 최근 유타 재즈와의 경기 후 키욘테 조지의 활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형편없는 답을 했다. 그는 “그 질문에 답할 사람을 잘못 골랐다. 나는 요즘 유튜브로 골프를 본다. 그래서 그 질문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조지는 정말 잘했고 전에 만났을 때도 잘했다. 우리를 상대로 좋은 게임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유튜브로 골프만 보고 있고 그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코트사이드 버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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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는 20번째 크리스마스 매치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가족과 집에 있는 게 훨씬 좋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매치는 내가 사랑하는 경기다.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가 되면 TV를 통해 위대한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봤고 그렇게 자랐다.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건 항상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하루 내내 가족과 함께 소파에 앉아 집에 있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나가서 경기를 해야 하고 그걸 기대하고 있다”고 더했다.

    제임스가 크리스마스 때 쉬고 싶다고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제는 제임스와 같이 상징적인 인물에게 기대한 답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인간적인 부분일 수도 있다. 하나, 스포츠 스타에게 바라는 건 인간적인 부분이 아니다. 그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헌신, 사랑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농구만으로 벌 수 없는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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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는 20번째 크리스마스 매치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가족과 집에 있는 게 훨씬 좋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매치는 내가 사랑하는 경기다.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가 되면 TV를 통해 위대한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봤고 그렇게 자랐다.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건 항상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하루 내내 가족과 함께 소파에 앉아 집에 있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나가서 경기를 해야 하고 그걸 기대하고 있다”고 더했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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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팟캐스트 ‘게임 오버’에서 “사람들이 간과하는 건 제임스가 크리스마스 매치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했다. 사람들은 그 부분을 그냥 넘겨버린다. 그리고 제임스는 그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걸 영광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건 가족과 함께 쉬고 싶다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다른 누구라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또 “내가 문제 삼고 싶은 건 바로 이것이다. 만약 저런 말을 다른 누군가가 그 위치에서 했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달랐을 거라는 것이다. 10년 뒤, 누군가의 인터뷰 영상을 다시 보거나, 조던이 (아마드)라샤드에게 비슷한 말을 하는 걸 봤다면 사람들은 그냥 ‘그럴 수 있지’라고 하면서 넘겼을 것이다”라고 했다.

    다만 조던은 제임스와 같은 이미지는 아니다. 그 역시 골프를 좋아했고 다른 승부에 흥미를 보여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농구와 관련된 부분에선 단 한 번도 열정을 숨긴 적이 없다. 지금에 이르러 우리가 조던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승부에 대한 집착, 승리를 위한 집착뿐이다. 승리하기 위해 모두를 속였던 그 아닌가. 조던과 제임스는 이 부분에서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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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은 제임스와 같은 이미지는 아니다. 그 역시 골프를 좋아했고 다른 승부에 흥미를 보여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농구와 관련된 부분에선 단 한 번도 열정을 숨긴 적이 없다. 지금에 이르러 우리가 조던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승부에 대한 집착, 승리를 위한 집착뿐이다. 승리하기 위해 모두를 속였던 그 아닌가. 조던과 제임스는 이 부분에서 완전히 다르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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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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