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수)

    前 PL 구단주, '다리 골절'된 2600억 리버풀 공격수 향해 "뿌린대로 거둔거야" 냉담한 반응 남겼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포투=김재연]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인 사이먼 조던이 최근 발생한 알렉산더 이삭의 다리 골절 부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삭은 지난 21일 (이하 한국시간) 펼쳐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토트넘 헛스퍼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은 2-1로 토트넘을 꺾었지만 당시 팬들은 승리보다 이삭의 상태에 더 관심을 쏟기도 했다.

    이삭은 후반 11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득점했다.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였다. 슈팅 과정에서 토트넘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태클을 시도했고 강하게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한 것. 당시 이삭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겨우 경기장을 빠져나갔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부상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 "이삭은 오늘 발목 부상으로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수개월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조던은 냉담한 반응을 남겼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가 23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나는 누구도 다리가 부러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은 뿌린대로 거둔다고 느끼기도 한다. 그게 좀 옹졸한 생각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던이 이렇게 반응한 이유는 이삭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많은 잡음을 일으켰기 때문. 당시 이삭은 이적을 간절하게 원했다. 그러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를 허용하지 않자 팀에게 통보하지 않은 채 스페인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하는 등 이적을 위한 '태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더불어 이삭은 본인의 SNS를 통해 뉴캐슬의 행보를 비판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이렇듯 '태업'에 가까운 행동 끝에 1억 3,000만 파운드(약 2,601억 원)라는 역대 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성한 이삭. 이후 공식전 16경기 3골 1도움으로 부진을 거듭하던 와중에 장기 부상을 당했다.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음에도 조던은 이삭의 과거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