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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허위 사실을 말한 적이 없기에 영상은 삭제하지 않는다"라며 "흔히 말하듯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라고 밝혔다.
나름은 "혹시 제가 성인이 된 후 개명을 해 기억하지 못하신 것이라면 카페 이름은 경싫모, 시기는 2003년, 당시 저는 초등학교 4학년 7반이었다"라며 "당시 담임 선생님, 해당 카페 가입자들, 저희 부모님, 그리고 저 총 4학년 7반 교실에서 공식 면담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담임선생님이 카페 폐쇄를 지시하셔서 해당 카페는 실제로 폐쇄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성인이 되자마자 개명한 이유 역시 해당 카페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이름이 불릴 때마다 당시 기억이 떠올라 위축됐기 때문"이라며 "흔히 말하듯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혹은 제 개명으로 인해 착각하신 것이라면 그렇게 고소를 언급하신 것이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 나름은 "다만 어떤 근거로 저를 고소하신다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제가 법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고소에 관한 진행 상황 역시 영상으로 계속 공유하겠다"라고 하며 "둘이서 괴롭히던 거 기억난다", "주동자가 둘이었다지?", "(카페) 가입 유도했잖아. 내가 카페 만들었는데 가입하라면서. 댓글 달까"라고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인물과의 대화 내용을 증거로 공개했다.
나름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썰은 100% 실화"라며 "내 안티 카페까지 만들어 극단적 선택하고 싶게 만든 학폭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한 썰"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나름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자신의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 나왔다며 "당시 카페가 한창 유행이었는데 내 이름이 나름이면 나름이를 싫어하는 모임, 나싫모를 만들어 매일 매일 내 욕을 적으며 본인들끼리 키득거렸다"라며 "견디기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얘기하고 담임 선생님과 면담 후에 집 가는 택시에서 '내가 죽으면 걔가 벌 받냐, 벌 받으면 좋겠다'고 울던 기억이 난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그날의 분위기, 대화 내용이 다 기억난다"라고 고백했다.
또 나름은 "알고리즘으로 페이스북에 또 그 친구가 뜨는 거다. 난 용기를 내서 메시지를 보냈지만 무시엔딩을 맞았다"라며 "그 친구는 탈락해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데뷔하지 못했지만 현재 다른 소속사에서 데뷔를 한 상태"라고 했다.
나름의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일부에서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데뷔한 최태웅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러나 최태웅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온을 통해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학창시절 유튜버 나름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폭력 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가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SNS 계정 등에는 관련 악성 댓글이 다수 게시되는 등 근거 없는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며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성 내용의 확산으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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