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금)

    "다시 돌아가면 절대 안 간다"…맨유 레전드 루니가 회상한 커리어 최대 후회는 '그 월드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포투=김호진]

    웨인 루니가 커리어 최대의 후회를 고백했다.

    루니는 에버턴의 유스 출신이었다. 이후 에버턴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2004년 에버턴이 제시한 구단 역대 최고액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533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후 맨유에서만 13년을 보낸 루니는 팀이 총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 유로파리그 1회, 풋볼리그컵(EFL컵) 4회, 커뮤니티 실드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를 차지하며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려한 커리어 속에서도 후회는 있었다. 영국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루니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후회는 아마 2006 월드컵에 나간 것이다. 몸 상태가 전혀 아니었고, 가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퇴장으로 끝났으니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유로 2004에서 4골을 기록하며 스타로 떠오른 루니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의 핵심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대회를 불과 몇 달 앞둔 2006년 4월, 첼시전에서 골절 부상을 당하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루니는 빠른 회복 끝에 독일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대회는 루니와 잉글랜드 모두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포르투갈과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고, 루니는 리카르두 카르발류를 밟은 장면으로 퇴장당하며 씁쓸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