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MC몽(엠씨몽) 정규8집 ‘CHANNEL 8’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MC몽이 무대 위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rumi@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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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의 불륜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이 빠르게 해명에 나서며 이를 일축했다.
24일 한 매체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과거 불륜 관계였으며, 두 사람이 결별하며 MC몽이 원헌드레드와 계약관계를 정리하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륜 기간 동안 차가원 회장이 MC몽에 12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송금했으며, 100억이 넘는 선물을 지급했고, 그로 인해 MC몽이 120억 원의 채무를 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나눴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보도됐다. 이 가운데 차가원 회장이 MC몽과 아이를 갖기 위해 대화를 나눈 듯한 내용과, MC몽이 무정자증까지 운운하고 차가원 회장이 시험관 주사를 3개월이나 준비했다는 내용까지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OSEN=최규한 기자]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측이 10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첸백시 소속사 INB100 측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엔터와의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 계약 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며 “당시 양측은 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했으며, 당시의 합의에 따라 아티스트 개인 명의 및 엑소 첸백시로서의 활동은 INB100을 설립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INB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엔터는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차가원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이재학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6.10 / dreamer@osen.co.kr |
그러나 보도가 등장하자마자, MC몽은 개인 계정을 통해 빠르게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준영 씨가 자신을 찾아와 빅플래닛메이드의 지분을 내놓으라고 협박했고, 이 과정에서 차가원 회장과 친구인 자신의 관계를 조작한 대화까지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도를 확인한 후 해당 언론사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고도 했다. 여기에 차가원 회장까지 차준영 씨가 차가원 회장의 경영권과 회사를 노리고 MC몽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조작, 언론에 제보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
MC몽의 글이 올라온 뒤 24일 원헌드레드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이는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차준영 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었다”고 불륜설을 부인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당시 차준영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된 것”이라며 “이 카톡 내용을 차준영 씨가 기사를 보도한 매체에 전달한 것으로 당사는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헌드레드는 지난 2023년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산하에 빅플래닛메이드(약칭 BPM), 밀리언마켓, INB100 등을 두고 있다. MC몽은 지난 5월 원헌드레드의 공동 설립자 및 총괄 프로듀서 자리에서 내려왔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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