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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있는데 이런 치욕적 평가가..."LAFC, 작년 공격 비효율성 심해! 도스 산토스 새 감독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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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2026시즌 손흥민의 LAFC를 향한 관심이 높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을 앞두고 MLS 각 팀들이 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시즌 간단 프리뷰에 나섰다.

    LAFC를 두고는 "LAFC는 공격에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패스 횟수가 리그 12위였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니 공격 지역에서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LAFC는 지난 시즌 손흥민이 온 후 큰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이 이적한 8월부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더니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오스틴FC를 제압한 LAFC는 다음 라운드에서 토마스 뮐러가 뛰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만났다. 밴쿠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 패배를 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LAFC에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무엇보다 손흥민 합류 후 관심도가 폭증했고 성적까지 나오면서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LAFC는 2025시즌 최고의 순간들 TOP10을 뽑았는데 손흥민만 4번 언급됐다. 6위, 5위, 3위, 그리고 2위까지 손흥민의 영입부터 활약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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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는 이제 2026시즌을 준비한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말한대로 떠나고 도스 산토스 감독이 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2018년 밥 브래들리 체제 LAFC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면서 LAFC와 인연을 맺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감독 도전에 나섰다. 2년 반 동안 활약을 했지만 성적이 좋지 못했다. 밴쿠버를 떠나 LAFC로 돌아왔는데 체룬돌로 사단 아래 수석코치 제안을 수락했다. 체룬돌로 감독과 함께 LAFC 성공 시대를 열었다. MLS컵 우승과 더불어 여러 선수들을 키워냈고 2025시즌도 함께 했다.

    체룬돌로 감독 후임으로 선택돼 LAFC를 지휘하게 됐다. 존 토링턴 회장은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 정체성과 우리 문화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클럽에 대한 애정도 대단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에 대한 확신이 있다. 그의 유대감, 아이디어, 리더십 등은 훌륭하고 공격적인 축구 방식은 명확한 모델 안에 있다. 베테랑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는 "모두에게 똑같이 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론적인 답변이었고 손흥민, 드니 부앙가 호흡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할 것이다. MLS 사무국이 지적한 공격 비효율성이 개선된다면 LAFC는 MLS컵 우승도 노릴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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