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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앞두고 디오구 조타를 재차 추모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지난 7월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조타다. 이유인즉슨 울버햄튼이 조타의 친정팀이기 때문. 조타가 떠난 뒤 처음 맞붙는 대결이라 더욱 주목되는 경기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 "슬롯 감독이 경기 당일 프로그램 노트를 조타에게 헌사를 바치며,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조타의 가족과 맞대결을 앞둔 울버햄튼을 향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전달했다.
매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나는 무엇보다도 조타의 가족을 떠올리게 된다. 그들에게는 조타가 없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위로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말할 위치는 아니다. 다만 조타가 여전히 만들어내고 있는 사랑과 애정의 감정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울버햄튼전에서 조타의 상실감이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울버햄튼 역시 이렇게 특별한 선수이자 인물인 조타를 잃은 데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분명하다. 울버햄튼과 함께 조타를 마음속에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의 말처럼 이번 울버햄튼전은 단순한 리그 한 경기를 넘어, 조타를 기억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안필드에서 펼쳐질 이 맞대결은 승부를 떠나, 한 시대를 함께했던 선수에 대한 기억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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