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주우재가 중독 및 금단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출연, ADHD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붕녕 교수는 ADHD의 특징 중 하나로 "중독 리스크가 올라간다. 성인 ADHD도 도파민 시스템이 취약하다. 그러다보니 도파민을 올리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알코올이나 도박, 게임 등에 중독될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주우재는 "저는 못 끊은 거에 대해 이해를 아예 못한다. 내가 뭘 좋아해서 계속하는데 나한테 안 좋은 걸 알면 안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숙이 "콜라 좋아하지 않냐"라고 하자, 주우재는 "콜라는 그걸로 인해 내가 피해를 받은 게 없지 않나"라고 답하며, 해로운 것을 끊지 못하는 것에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 주우재에 김종국은 "금단 현상을 못 겪어 봐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담배를 피워본 적도 없고 술도 많이 마시지 못해 중독으로 인한 금단 현상을 겪은 적 없다고. 양세찬이 핸드폰 중독을 언급하자, 주우재는 "안 보려면 안 볼 수 있다"라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그럼 지금 핸드폰 부숴도 되는 거냐"라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