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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준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선우야 문 닫아’, ‘선우야 나가’ 이런 댓글이 솔직히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김무준은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홀로 6살 아들을 키우며 베이비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감성 싱글대디로, 20년지기 고다림(안은진)을 짝사랑 중인 ‘위장 남편’ 김선우를 연기했다.
메인 커플에 대한 응원은 로맨스, 멜로 드라마의 서브남주가 감내해야 하는 숙명과도 같다. 공지혁(장기용), 고다림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구박이 서글프기도 했다는 김무준은 “실제로 서운했다. 저는 반응을 다 찾아본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네이버, 유튜브 댓글 다 보고 SBS 인스타드램 댓글도 다 본다. 악플도 선플도 기사도 다 보는 편인데 ‘선우야 문 닫아’, ‘선우야 나가’, ‘미끄러져라’ 이런 것 보면 솔직히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가 다림이와 지혁이의 사랑으로 ‘빌런’으로 방해하는 게 아니라 선우도 한 여자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거고, 타이밍이 드라마적으로 겹쳤을 뿐 아니냐”라며 “시청자 분들이 몰입해 주신다는 건 알지만 ‘문닫아’, ‘나가’ 이런 건 괜찮은데 비 오는데 숲속에 뛰어가고 있는데 ‘미끄러져라’ 이거는 가슴이 아프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준은 “그런 댓글 있으면 캡처해서 회사 단체 대화방에 올리면서 ‘이건 마음이 아프다’, ‘눅눅해진다’고 했다. 주위에서 캡처나 공유를 많이 보내주신다. 소속사 분들한테 ‘마음이 아파요’까지는 안 한다. 자존심이 상한다”라며 “그냥 ‘....ㅋㅋ’ 이 정도까지만 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또 김무준은 “‘사랑해요’, ‘좋아해요’, ‘하영이랑 선우도 응원해요’라는 댓글도 기억에 남고, ‘선우 짠하다’ 그런 말이 공감됐던 것 같다. 제가 봐도 좀 짠했다. 제가 결국 사랑하는 여자를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에게 보내주지 않나. 지혁에게 ‘잘 부탁합니다’라고 했는데, 그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이다. 제가 사랑하는 여자를 그 남자한테 부탁한다는 게 너무 슬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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