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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코비 마이누를 감쌌다.
마이누는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특급 유망주'다. 맨유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2-23시즌 고작 17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직후 시즌부터는 팀의 준주전 자원으로 올라섰다. 이후 2024-25시즌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해당 두 시즌동안 마이누는 69경기에 출전하면서 7골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아모림 감독이 팀에 새롭게 부임하면서 조금씩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 후 공식전 12경기에서 302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경기 당 20분도 뛰지 못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단 한 번도 선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현재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의 백업 자원인 마누엘 우가르테가 크게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음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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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이 마이누 기용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어떤 선수들은 (재능만으로) 충분하지만 마이누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를 믿고 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마이누를 로테이션에 포함하기 쉽지 않다. 우리는 구단의 모든 것을 위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에는 약간의 특권 의식이 있는 것 같다. 어려운 순간들이 그들에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출전하지 못하면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남아서 싸우는 선택지도 있다"라고 발언하며 사실상 마이누를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렇듯 사실상 아모림 체제에서 마이누의 자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
결국 마이누는 맨유를 떠나려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이 마이누를 칭찬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26일 "마이누는 맨유의 미래가 될 선수다. 그는 기회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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