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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백승호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버밍엄 시티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버밍엄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5경기 연속으로 무승 행진을 이어가며 14위에 머물렀다.
최근 네 경기에서 1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던 버밍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둑쉬, 그레이, 스탠스필드, 로버츠, 백승호, 레너드, 캐쉰, 로빈슨, 클라러, 이와타와 비들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가 경기 시작과 함께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6분 넓은 시야를 통해 공간 패스를 시도했고 그레이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이 골대가 맞고 말았다. 이후 버밍엄이 경기 초반부터 변수를 맞이했다. 전반 15분 부상으로 인해 '에이스' 그레이가 빠지고 쿠마스가 투입됐다.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했던 더비가 '한 방'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 오른쪽에서 올라온 브루스터의 크로스를 어계망이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더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9분 워드가 9분 사이에 두 번의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한 것. 이렇게 수적 열세를 맞게 된 더비의 1-0 리드로 전반은 종료됐다.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더비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4분 엘더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한 명이 많은 버밍엄이 결국 균형을 맞췄다. 후반 19분 로빈슨이 프리킥 상황에서 연속된 슈팅을 가져가면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기세를 탄 버밍엄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후반 23분 로빈슨이 왼쪽 구석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면서 멀티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백승호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5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역전골을 향해 총공세를 이어가던 버밍엄의 분위기에 제동이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클라러가 위험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 이후 후반 추가시간 7분 로빈슨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버밍엄은 짙은 아쉬움을 삼켰다. 이 기회를 끝으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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