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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강등 확률이 99.84%로 예측됐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에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또다시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0승 2무 16패. 올시즌 울버햄튼의 리그 성적이다. 순위는 당연히 20위, 꼴찌다. 강등권 탈출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승점 차는 이미 16점까지 벌어졌다. 11월 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한 뒤 롭 에드워즈 감독을 새로 선임했지만, 아직까지 승리는 없다.
이는 개막 후 18경기 연속 무승이다. 2020-21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17경기 무승을 넘어서는 수치다. 당시 셰필드는 18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지만, 울버햄튼은 또다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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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옵타(Opta) 기반 슈퍼컴퓨터의 예측에서 울버햄튼은 강등이 거의 확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되며 확률은 99.84%, 번리는 88.59%의 확률로 다시 챔피언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이 강등될 경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를 한 명도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면서, 올시즌 PL에 남은 한국인 선수는 황희찬이 유일하다.
물론 변수는 존재한다. 현재 포츠머스로 임대 중인 양민혁의 복귀,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박승수의 콜업 가능성, 혹은 또 다른 이적을 통해 새로운 프리미어리거가 등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가능성만 놓고 보면, 다음 시즌 한국인 선수가 PL에 남지 못할 확률이 더 크다.
과연 울버햄튼이 0.16%라는 극히 낮은 확률을 뚫고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한국 축구가 프리미어리그와의 연결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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