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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디오구 조타 추모 벽화의 모금액이 그의 이름을 딴 LFC 모금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오구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를 기리기 위해 팬들이 모금한 벽화 제작 기금의 잔여 금액이, LFC 파운데이션이 운영하는 그의 이름을 딴 새로운 풀뿌리 축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팬들은 단 35분 만에 해당 목표액인 2,000파운드(약 388만원)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기부는 계속 이어졌고, 크라우드펀딩 종료 시점에는 총 26,000파운드(약 5,040만원) 이상이 모금됐다. 크라우드펀딩 수수료, 재료비, 명판 제작 비용을 제외한 잔여 금액23,924파운드(약 4,640만원)는 클럽의 공식 자선단체인 LFC 파운데이션에 기부돼, 새로운 풀뿌리 축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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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는 여름 휴가를 보내던 중 스페인 사모라 지역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차량 주행 중 타이어가 파열되며 도로를 이탈했고, 동행하던 형제 안드레 실바와 함께 현장에서 숨졌다. 향년 28세였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축구계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다. 리버풀은 조타를 기리는 추모 공간을 마련했고, 경기장 안팎에서는 팬들과 동료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추억했다.
한편 LFC 파운데이션 최고경영자(CEO) 맷 패리시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그는 "디오구와 안드레를 기리기 위해 팬들이 하나로 모인 모습은 정말 깊은 감동을 줬다. 팬들의 관대함과 추가 모금액을 기부하기로 한 폴의 결정 덕분에,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는 디오구의 이름을 딴 풀뿌리 축구 프로그램을 실제로 출범시키기 위해 매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기부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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