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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국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손흥민, 리오넬 메시, 토마스 뮐러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의 야닉 브라이트는 메시를 처음 만났을 때 거의 기절할 뻔했다고 털어놨다"며 브라이트의 말을 전했다.
반박할 수 없는 '축구계 1인자' 메시다.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역사를 쓰고 마이애미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는 메시. 이번 시즌 마이애미를 이끌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에서 우승했다. 구단 사상 첫 우승이었다. 메시는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했고, 2년 연속 시즌 MVP에 선정됐다.
여전한 실력이지만, 브라이트는 메시의 반전 면모에 반했다. 바로 '겸손함'이었다. 브라이트는 "메시는 정말 겸손한 사람이고, 엄청난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 처음 봤을 때 거의 기절할 뻔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아주 평범한 사람처럼 다가왔다.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두 리더다. 경기 전에는 늘 우리를 자극해줄 정확한 말을 찾아낸다. 디테일에 집착하는 철저하고 완벽한 프로다"라고 고백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동료들을 잘 챙기는 메시다. 브라이트는 "축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본인의 가족 이야기도 해주고 내 가족에 대해서도 묻는다. 지난 2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정말 큰 도움을 줬다. 이탈리아(브라이트의 조국)를 좋아하고, 산 시로에서 치렀던 경기를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2011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있던 시절 AC밀란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 나도 관중석에 있었다"고 말했다.
메시와 함께 현재 MLS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손흥민과 뮐러 또한 비슷한 찬사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LAFC 입성 첫 날부터 동료들과 함께 곧바로 운동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손흥민의 첫 날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은코시 타파리 또한 "손흥민은 정말 특별하다. 성격도 좋고, 장난치는 걸 정말 좋아한다"며 스스럼없이 동료들에게 다가갔다고 밝혔다.
뮐러 또한 마찬가지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한 뒤, 특유의 친근한 성격으로 동료들에게 다가갔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보여줬던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동료들과 빠르게 친분을 쌓았다. 뮐러는 밴쿠버를 이끌고 MLS컵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서 마이애미에 패배해 우승에 실패했지만 대단한 성과였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과 뮐러의 공통점을 짚은 바 있다. 매체는 "LAFC와 밴쿠버 주변 사람들에게 이 두 레전드에 대해 물으면, 답변은 거의 동일하게 나온다. 경기장 위에서는 스타일이 꽤 다르지만, 새로운 구단에 입단해 경기장 안팎에서 즉각적인 성공을 거둔 것이 공통점이다. 리더십, 친절함, 그리고 한 치의 자만심도 없는 모습은 그들과 함께한 누구에게서든 반복해서 언급되는 주제"라고 말했다.
결국 메시도, 손흥민도, 뮐러도 모두 슈퍼스타임에도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다. 세 선수가 미국에서 슈퍼스타로 불리며 칭송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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