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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앙투안 세메뇨의 맨체스터 시티행이 임박했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6,5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의 이적료로 본머스의 공격수 세메뇨를 영입하는 조건에 합의하기 직전이다. 세메뇨를 향한 맨시티의 움직임은 현재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지난 48시간 동안 계약의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세메뇨의 바이아웃 금액인 6,500만 파운드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선수의 대리인들은 월요일 맨체스터를 방문해 개인 조건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1월 이적시장이 목요일에 열리는 가운데, 화요일에도 논의가 이어졌으며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최종 합의가 임박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세메뇨와 맨시티의 이적 협상이 거의 마무리되었으며, 곧 최종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맨시티와 본머스는 오늘 긍정적인 통화를 통해 협상을 진전시켰으며, 선수 본인 또한 맨시티 합류 준비를 마친 상태다"고 전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도 곧 뜰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메뇨는 2000년생의 가나 출신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 기간 본머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42경기 13골 6도움으로 기량을 만개했고,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본머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름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결됐고, 특히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처럼 최전방과 측면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한 세메뇨에게 7500만 파운드(약 1480억 원) 상당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하지만 세메뇨는 본머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고, 토트넘은 겨울에 접어들면서 재차 세메뇨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세메뇨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 여러 구단이 그를 노렸지만, 맨시티가 본머스에 공식 제안을 시도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제이콥 스테인버그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는 세메뇨에게 5년 계약과 15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 받은 것으로 알려진 19만 파운드(약 3억 5천만 원) 수준과 가까울 정도로 높은 대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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