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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토트넘, 지난 여름에 '영입 실패'했던 '브라질 손흥민' 포기 안 했다…"1월 이적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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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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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사비뉴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할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아미'는 30일(한국시간) 영국 'BBC' 소속인 사미 목벨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현재 사비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비뉴는 2004년생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자국 리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던 시절 맨시티의 관심을 받았고 시티 풋볼 그룹 소속 구단인 트루아로 이적했다. 이후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 이적한 지로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단숨에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한 사비뉴는 오른쪽과 왼쪽을 오가면서 특유의 준수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뽐냈다. 해당 시즌 그의 최종 기록은 41경기 11골 10도움. 이러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는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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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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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그는 2024년 여름 시티 풋볼 그룹의 '본사' 맨시티로 이적했다. 엄청난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준주전 자원으로 뛰면서 48경기 3골 11도움의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활약이 저조하다. 출전 때마다 아쉬운 판단과 골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점차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맨시티가 사비뉴와 포지션이 겹치는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앞두고 있어 사비뉴를 매각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비뉴를 원했던 바 있다. 당시 10년 동안 팀의 왼쪽 공격을 책임졌던 손흥민이 LAFC로 떠나면서 발생한 공백을 최소화해야했기 때문. 그러나 당시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면서 영입이 불발됐고, 이후 맨시티가 그와 2031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사실상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상태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기존 자원으로 손흥민을 대체하는 것에 실패하면서 결국 다시 사비뉴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시즌 사비뉴의 활약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토트넘의 윙어 자원인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에 비해서는 높은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된다면 분명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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