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풋볼 팬캐스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수비 보강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80억 원) 규모의 제안을 통해 아놀드를 영입할 준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199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풀백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이 존재하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라는 강점을 지녔다. 리버풀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16-17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9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서 통산 354경기동안 86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어시스트 능력이 탁월하다. 이러한 아놀드의 능력은 리버풀 공격에 파괴력을 더해줬고 그와 함께 2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과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이 계속됐던 아놀드는 결국 끝내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이후 자유 계약(FA)로 레알에 입단하면서 '콥(리버풀 팬들 별칭)'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렇게 레알에 입단했으나 현재까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운 데 이어서 12월 초부터는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적응기를 거치던 와중에 계속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아놀드가 리버풀을 제외한 PL 팀으로의 이적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됐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데펜사 센트럴'은 지난 9월 "아놀드는 레알에 남고 싶어 하며 이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한 그는 PL에서 리버풀 외의 다른 팀에서 뛰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9월 맨시티와의 이적설에 이어서 이번에는 맨유까지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만약 그가 '노스웨스트 라이벌'인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면 아놀드를 향한 리버풀 팬들의 민심은 단순한 '배신자'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