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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전북과 결별' 홍정호 "부당한 결장…존중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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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 실수로 명단 빠져 ACL 출전 못 해

    SNS 통해 밝혀

    뉴스1

    전북 현대 홍정호(오른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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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K리그1 전북 현대의 베테랑 수비수 홍정호가 구단과의 결별 과정에서 존중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해 12월 31일 전북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홍정호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시즌 전북에서 느낀 소회에 대해 적었다.

    그는 "이 글을 쓰는 지금, 마음이 아주 무겁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연 뒤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채로 시즌 초 많은 시간 동안 외면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는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이에 대해 직원 실수로 등록이 누락됐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납득이 되지 않았고 너무 속상했다. 어느 순간에는 이적을 권유하는 말까지 들었다. 이는 8년간 전북을 위해서만 뛰었던 나를 무너지게 하는 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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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K리그 MVP 수상 당시의 홍정호. 2021.1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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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홍정호는 시즌 종료 후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홍정호와 전북의 스토브리그 결말은 동행이 아닌 이별이었다.

    그는 "시즌이 끝나면서 여러 팀에게 연락이 왔지만, 전북이 우선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구단과 미래를 이야기할 때 무작정 기다렸다. 버거운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미팅에서도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선택권은 없었고, 답은 정해져 있어 큰 상처를 받았다. 협상이 의미가 없었다. 속상하고 서러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8년간의 전북 생활을 마무리한 홍정호는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수원 삼성으로의 이적이 유력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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