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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설득했던' 포체티노, "美 행복하지만 PL 그립다" 토트넘 복귀 가능성 제기... 프랭크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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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됐다.

    인디카일라 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에닉 그룹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복귀를 위한 파격적인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인디카일라 뉴스는 토트넘 수뇌부가 현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합한 인물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를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여름부터 약 5년간 토트넘을 이끌며 구단의 체질을 바꾼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5년 여름, 한 시즌 부진 끝에 독일 무대 복귀를 고민하던 손흥민을 직접 설득해 잔류시킨 일화는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경쟁력 있는 시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2019년 11월 성적 하락을 이유로 결별이 이뤄졌고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를 거쳐 현재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9월 A매치 기간에는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며 손흥민과 재회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우리는 서로를 정말 사랑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말하며 각별한 관계를 숨기지 않았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도 직접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이고 물론 그립다. 미국에서 행복하지만 언젠가는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 가장 경쟁력 있는 무대이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고 밝히며 여지를 남겼다.

    토트넘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최근 공식전 4경기 성적은 1승 1무 2패. 리그 순위는 12위까지 떨어졌다.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 등 핵심 자원들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도 존재하지만, 여론의 시선은 점점 감독의 지도력으로 향하고 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의 세부 전술 부재, 경기 내 수정 능력 부족에 대한 비판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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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흐름 속에서 에닉 그룹이 포체티노 카드까지 다시 꺼내 들었다는 보도는 단순한 추측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현 체제에 대한 불신, 과거 성공의 기억, 그리고 월드컵 이후 거취 변수가 맞물리며 토트넘의 미래를 둘러싼 시계는 다시 포체티노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 익숙한 이름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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