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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이제 신인 딱지 뗐는데, 벌써 '삼성 종신' 선언?…"10년이든 20년이든, 여기 남아 우승→매년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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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지난해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낸 삼성 라이온즈 좌투수 배찬승이 '종신 삼성'을 선언했다.

    배찬승은 최근 삼성 구단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타로 운세를 보는 콘텐츠에 참여했다. 영상에서 배찬승은 과거에도 언급했던 선발투수 도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본인 느낌 가는 대로하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도)겸손한 마음으로 때를 기다려라'는 조언을 들었다.

    물론 재미로 즐기는 운세일 뿐이지만, 최근 발표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찬승은 '해외로 가야 더 성공할 수 있다'는 기분 좋은 전망을 수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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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배찬승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150km/h 중반의 강한 패스트볼과 자신감 있는 피칭으로 사령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 승선을 시작으로 시즌 내내 한 번도 1군을 떠나지 않았고, 65경기 2승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이라는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자신의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프로 무대에 갓 데뷔한 고졸 신인은 체력 문제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성적이 떨어진다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배찬승은 오히려 후반기에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삼성의 필승조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정규시즌 도중 "처음 1년 동안 꾸준히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배)찬승이는 갈수록 몸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원래 지금 살이 빠져야 하는데, 시즌 초보다 지금 더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흐뭇하게 말할 정도로 신인답지 않은 내구성과 꾸준함을 뽐냈다.

    배찬승은 이어진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에 구원 등판하며 가을야구 경험을 쌓았다. 시즌 종료 후엔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평가전 대표팀 명단에 승선해 체코와 일본 대표팀을 상대, 2경기 평균자책점 4.50(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마찬가지 프로 1년 차에 값진 경험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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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에서 운세를 보고 나온 배찬승은 "내년이든, 10년이든, 20년이든 여기 삼성에 남아서 꼭 우승하고, 삼성에서 잘하겠다"며 "열심히 해서 매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신년이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기 걸리지 마시고, 좋은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며 "2025시즌에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2026년에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삼성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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