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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2025-2026 FA컵 원정 3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72분을 소화했다. 코번트리는 후반 막판 실점으로 0-1로 고개를 떨궜지만 한국인 윙어는 인상적인 데뷔전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였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올 시즌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양민혁은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리그 15경기 3골 1도움이란 성과를 남겼다. 하나 토트넘은 더 많은 기회를 주기엔 부족하다 판단했고 챔피언십 선두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보냈다.
이적 중심에 램파드 감독이 있었다. 양민혁은 입단 당시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역할을 기대하시는지 명확히 설명해줬다”며 '감독이 원한 영입'임을 귀띔했다. 램파드 또한 전날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은 몸 상태가 좋고 바로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조기 데뷔를 예고했다. 말은 곧 행동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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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패스 성공률 88%(21/24), 리커버리 7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슈팅 2회, 파이널 서드 패스 2회를 쌓아 공수에 걸쳐 고른 생산성을 보였다.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띄워준 크로스는 결정적인 기회였음에도 동료 머리에 닿지 않았다. 후반 24분엔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때렸지만 골키퍼 벤 윌슨 반사신경에 막혔다. 데뷔전 데뷔골이 한 뼘 차이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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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는 이제 FA컵을 내려놓고 챔피언십에 올인한다. 현재 리그 26경기에서 승점 52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현실적인 목표다. 해당 레이스에 19살의 한국인 윙어가 합류했다.
지역 언론 시선도 긍정적이다. ‘코번트리 라이브’는 “양민혁은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였고 안쪽으로 파고들어 위협적인 슈팅을 (여럿) 시도했다. 충분히 괜찮은 데뷔전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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