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5일 "2025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 대상자 64명과의 연봉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안현민이었다.
안현민. [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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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은 지난해 3300만원이었던 연봉에서 무려 1억4700만원이 오른 1억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률은 445.5%에 달한다. 이는 2021년 우완 투수 소형준이 세웠던 종전 구단 최고 인상률 418.5%를 뛰어넘는 신기록으로, kt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수치다.
연봉 급등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시즌 성적이 있다. 안현민은 2025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로 리그 타격 2위에 올랐고, 출루율 0.448로 이 부문 1위, 장타율 0.570으로 3위를 기록하며 타격 전반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냈다. 단순한 안타 생산을 넘어 출루와 장타 모두에서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세이버메트릭스 지표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분명했다. 안현민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7.22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야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kt 안현민이 지난 5일 대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1회 솔로 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kt] 2025.06.05 wcn050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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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에서도 굵직한 연봉 인상 사례가 나왔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오원석은 지난 시즌 연봉 1억4000만원에서 64.3% 인상된 2억3000만원에 재계약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돌아온 에이스'로 불린 소형준 역시 50% 오른 3억3000만원에 사인하며 팀 내 핵심 투수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불펜진의 보상도 눈에 띈다. 한화에서 이적한 한승혁은 지난 시즌 9400만원이던 연봉에서 무려 219.1% 인상된 3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한 이상동 역시 5900만원에서 69.5% 인상된 1억원을 받으며 첫 억대 연봉의 기쁨을 누렸다. 원상현도 4000만원에서 75% 상승한 7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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