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풋볼존'은 26일 "부상자 속출로 북중미 월드컵 적신호가 켜진 '모리야스 재팬'에 모처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후방 전력을 강화해줄 카드가 속속 복귀하거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적었다.
매체가 거론한 수비수는 총 3명이다. 센터백 다카이 고타(22,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이토 히로키(27, 바이에른 뮌헨) 중앙·측면 수비가 모두 가능한 도미야스 다케히로(28, 아약스)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우려를 덜어줄 복귀생으로 꼽혔다.
다카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5-2026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 90분을 모두 뛰었다.
그간 교체로 3경기 65분을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적응기를 보낸 다카이는 이날 슈팅 없이 패스 성공률 91%(67/74), 키패스 2개,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태클 성공 1회를 쌓으며 수비와 빌드업에서 힘을 보탰다.
소속팀은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30분 제이미 르웰링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두 골을 차례로 헌납해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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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8을 받는 등 선전했다.
묀헨글라트바흐 지역지 '글라트바흐 라이브'는 팀 내 최고 평점인 3점을 부여하며 "분데스리가 첫 선발 경기에서, 그동안 조커로 출전하며 보여온 침착한 플레이를 그대로 선보였다. 묀헨글라트바흐 선수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 전개에 가담했고 (90분 내내) 우세 흐름을 거머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항상 주의 깊은 수비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다카이의 풀타임 출장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반년 만이다. 당시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인 가시마 앤틀러스(이상 일본)전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소화했다.
토트넘 이적 뒤엔 부상 등이 겹쳐 좀체 피치를 밟지 못했다. 그러자 다카이는 승부수를 띄웠다.
최대 목표인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을 위해 이번 겨울 임대 이적을 희망했고 분데스리가 입성 후엔 단계적으로 선발 복귀까지 성공하며 자신의 계획을 조금씩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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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에 합류한 도미야스가 476일 만에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폴렌담전에서 출전을 꾀했지만 불발됐다. 풋볼존은 "그럼에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 볼 수 있다. 소속팀을 찾았고 서서히 실전 감각을 몸에 익힐 기회가 다가오는 양상"이라 적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중족골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오던 뮌헨 센터백 이토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지난 25일 아우구스부르크전에서 전반 23분 마이클 올리세가 차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완성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7.6을 매기며 일본인 수비수 활약상을 높이 샀다.
풋볼존은 "이토는 부상 여파로 지난해 3월 이후 일본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지만 약 1년 만의 사무라이 블루 복귀를 향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상대로 원정 연전을 치른다.
지난연말부터 윙어 구보와 미나미노, 중앙 미드필더 가마다, 센터백 마치다 고키(호펜하임),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 등 공수에 걸쳐 주축 자원의 부상 이탈이 잇달았다.
풋볼존은 "다소 암울한 상황에서 베테랑·신예 수비수의 연속 복귀 소식은 월드컵을 앞둔 모리야스 재팬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3월 영국 원정을 앞두고 최종 수비 라인 퍼즐이 점차 맞춰지고 있다"며 독일·네덜란드발 낭보에 담긴 의미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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