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7 (화)

    이슈 스타 복귀·컴백 정보

    방탄소년단, 벌써 뜨거운 ‘완전체 컴백’…역대급 글로벌 흥행 노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사진=빅히트 뮤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이 국내 가요계는 물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오는 3월 20일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은 컴백을 두 달 여 앞두고 각종 지표에서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3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의 신보 ‘아리랑’(ARIRANG)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을 제목으로 삼았다. 방탄소년단의 정체성, 음악팬들과 나누고 싶은 감정을 아우르는 제목이다. 이들은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팀의 뿌리, 시작점 그리고 내면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한국에서 출발한 그룹이라는 정체성과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은 그리움, 깊은 사랑을 음악에 녹이고자 했다.

    새 앨범 선주문량은 일주일 만에 400만 장을 돌파했다. 앨범 유통사 YG플러스에 따르면 ‘아리랑’은 지난 22일 기준 선주문량 406만장을 기록했다.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이는 팀의 누적 최다 판매 앨범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을 넘는 수치다. 이 음반은 2020년 예약 판매 당시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342만 장을 찍었고 이후 500만 장(써클차트 기준)을 돌파했다. 신보는 이보다 빠른 속도로 선주문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에 전 세계 팬덤이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신보 사전 저장(Pre-save) 시작 이틀 만에 프리세이브 100만 회를 넘겼고 4일 차에는 200만 회를 돌파했다. 컴백을 앞둔 브루노 마스(Bruno Mars), 찰리 XCX(Charli xcx) 등 유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정규 12집 ‘The Life of a Showgirl’로 세운 역대 최다 프리세이브(약 600만 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파급력을 톡톡히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월드투어다.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는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는 K-팝 사상 최다 회차다. 미국 엘파소, 폭스버러, 알링턴, 볼티모어 등 다수의 스타디움에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한다.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다.

    이번 투어는 각 지역의 관광, 경제 전반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의 투어 계획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 해외에서 서울로 향하는 여행 검색량이 전주 대비 155% 증가했다. 오는 6월 공연이 개최되는 부산의 검색량은 무려 2375% 급증했다.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는 부산 여행 검색량이 수천 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내국인들의 서울(190%), 부산(3855%) 여행 검색량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해외 현지 반응 역시 뜨겁다. 브라질의 뉴스 전문 라디오인 밴드뉴스 FM(BandNews FM)은 오는 10월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상파울루 공연을 주요 이슈로 다뤘다. 이들은 현지 교통 판매 플랫폼 클릭버스(ClickBus)의 데이터를 인용해 투어 발표 이후 상파울루행 버스 표의 검색량은 직전 대비 600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했다. “북미 전역의 도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글로벌 이벤트”라는 경제학자들의 평가를 보도했다. 이어 공연이 열리는 각 도시에서 관광, 숙박, 소비 전반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금융 서비스 기업 브레드 파이낸셜(Bread Financial)의 말을 인용해 일반적으로 콘서트 티켓 한 장이 지역 경제에서 평균 3배 이상의 소비 효과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관광 전문 경제 분석 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Tourism Economics)는 “이러한 평균치는 방탄소년단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은 그 수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고 이번 투어의 경제적 파급력이 어느 정도에 이를지 가늠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5월 7일, 9일, 10일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방탄소년단을 맞이하는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콘서트가 성사된 것을 환영한다. 이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완전체 컴백 발표만으로도 전 세계를 열광케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내놓을 신보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신보의 정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총 14개 트랙이 수록되며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녹인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