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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먼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로글을 올려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정철원 측도 이에 대응하면서 사태가 확전되고 있다. 양쪽 모두 이혼 소송을 인정한 상황으로 향후 아들의 양육권을 놓고 법정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개인 사생활이지만, 중요 전력이 법적 공방에 빠지는 것은 롯데로서는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다. 롯데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철원과 그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인 김지연은 지난 2024년 3월 혼전임신 소식을 알리며 대중의 주목을 한몸에 모았다. 유명 스타들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제법 컸다. 이후 득남을 했고, 출산 등 이슈가 겹쳐 다소 뒤늦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웨딩 촬영 사진이 무색하게 두 달도 지나지 않아 파경으로 치닫고 있다.
김지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남편의 사생활 일부를 폭로하며 불만을 드러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심지어 김지연은 이혼까지 각오한 듯한 모습으로 양쪽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암시했다. 김지연은 이 폭로에서 남편의 여러 가지 문제를 거론하며 육아와 경제적 문제에서 갈등이 정철원으로부터 비롯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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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남편의 외도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한 암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양쪽은 이혼 소송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논란이 되는 것은 위자료보다는 양육권으로 보인다. 둘 사이에는 아들이 하나 있고, 양쪽 모두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연은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아이가 부산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큰데다 많은 분들이 우리 가족을 예뻐해 주셔서 나만 참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에도 참으려고 했지만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는 소송을 거니 엄마로서 이제는 참으면 안 되겠더라”고 작심 발언의 배경을 일부 설명했다. 넘어가려고 했지만 양육권을 주장하는 남편의 태도가 이번 폭로로 이어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양육권이 중심에 있음도 알 수 있다.
정철원 측도 양자의 사이가 좋지 않고, 이혼 소송이 진행 중에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리고 양육권이 이번 문제의 핵심임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정철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련’은 ‘스포티비뉴스’에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라면서 “양육권도 최대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 부모가 이혼소송을 하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양육권이 쟁점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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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법무법인 대련’은 “정철원 선수는 김지연이 이혼소송의 상대방이기 전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아이의 양육과 관련된 형사 고소 대응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생각하며 현재 단계에서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다잡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김지연의 행동에 대해 고소 대응이 가능하지만, 아이를 생각해 감정적 대응보다는 이성적인 조속한 대응을 시사한 것이다.
이어 “또한 선수로서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온 명예와 삶이 통째로 무너지는 것 같지만, 지금은 이성을 잡고 선수 자신과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당사자 간의 위자료 청구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추후 아이에 대한 양육환경을 어떻게 하면 확보할 수 있을지 먼저 고민하는 것을 의뢰인은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아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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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철원 측의 소식이 알려지자 김지연도 적극적인 대응을 시사하며 문제가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지연은 2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지켜야 할 가치가 있기에 진실을 가리려는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는 이날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에 나선 정철원 측에 대한 재반박으로 풀이된다.
김지연의 폭로가 이어지면, 정철원 측도 이에 대해 반박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쪽의 잡음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지연은 남편의 외도 정황을 구체적으로 잡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계속해서 풍겼고, 이에 추가 폭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철원 측도 현재까지는 아이를 위해 원론적인 생각만 표명한 상태이나 추가 폭로에 거짓이 있을 경우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복잡한 문제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롯데는 “개인 사생활이지만, 구단도 선수와 소통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말했다. 다만 선수 개인의 시즌 준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시즌 중에도 법정 다툼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철원은 현재 팀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대만 타이난에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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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의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 지명을 받은 투수로, 제대 후인 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해 58경기에서 72⅔이닝을 던지며 4승3패3세이브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 요원으로 발돋움했다. 인상적인 활약으로 KBO리그 신인상까지 수상했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정철원은 2023년에도 67경기에서 72⅔이닝을 던지며 7승6패13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며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다만 2024년은 다소 부진했고, 시즌 뒤 두산과 롯데의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정철원은 롯데 이적 후 첫 시즌인 지난해 75경기에서 70이닝을 소화하며 8승3패21홀드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팀 필승조로 활약한 정철원은 연봉도 지난해 1억2000만 원에서 올해 1억8000만 원으로 올랐다. 다만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 사생활 이슈로 본의 아니게 조명을 받는 등 훈련에 집중하기 어려운 여건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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