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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학폭부터 이혼·불륜까지…끊이지 않는 야구계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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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박준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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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띄우는 스토브리그에 프로야구계가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멍들어간다. 뜨거운 인기에 찬물을 붓는 각종 사건·사고가 일파만파 퍼지며 시끄럽다.

    키움 신인 박준현은 지난해 KBO 신인드래프트 전부터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에 법적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준현 측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선수가 하지 않은 행동까지 모두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많은 분의 우려와 걱정에도 행정심판 재결에 대한 사법부의 법적 판단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준현은 드래프트 전 천안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폭 아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이를 취소하고 학폭 행위로 인정하면서 1호 처분인 서면사과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박준현은 처분을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불복하는 행정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국회도 주목하고 있다. 손솔 진보당 의원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폭은 이미 우리 사회가 용납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중대한 문제”라며 “서면 사과 명령 결정에도 가해자 박준현 선수는 이행하지 않았다”고 질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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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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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생활 문제도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롯데 정철원은 인플루언서인 아내 김지연 씨와 이혼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둘은 2024년 혼전 출산으로 아들을 얻었고,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 1달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 씨는 정철원이 남편과 부모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행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혼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정철원은 대만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귀국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끝이 아니다. 전 프로야구 선수의 불륜 논란도 시끄럽다. 은퇴 후 유소년 야구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중, 제자의 어머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코치의 실명과 함께 스타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야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소송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해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인기가 무색하게 느껴진다. 야구 팬들은 설렘으로 가득할 비시즌에 피로감을 느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구단도 당혹스럽다. 스프링캠프 도중 선수 개인의 논란이 선수단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다. 리그 이미지 타격도 피할 수 없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사생활 이슈에 리그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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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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