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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매체 '헤트 니우브블라드(Het Nieuwsblad)가 30일(한국시간) "권혁규는 결국 베스테를로에 이적하지 않게 됐다. 그는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29일 저녁 벨기에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선수와 구단 간에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권혁규는 부산 아이파크가 키운 특급 유망주다. 부산의 산하 소속 개성 초등학교부터 신라 중학교, 낙동 중학교, 개성고등학교까지 거치며 부산 유스 시스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권혁규는 2019년 K리그2 최초의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0시즌은 팀이 승격하면서 K리그1 무대에서도 뛰었다.
권혁규는 190cm의 장신으로 공수 모두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빠른 발을 갖췄고,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끄는 선수다. 또한 활동량도 뛰어나 박스 투 박스 성향을 갖췄고,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장점을 갖춘 선수다.
군 복무도 완료했다. 권혁규는 2021시즌 김천 상무에 입대해 계속해서 경험을 쌓았다. 전역 이후에는 친정팀 부산으로 복귀했다. 이때부터 셀틱은 권혁규 영입에 관심을 보냈고, 2023년 여름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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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권혁규는 칼을 빼들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뛸 수 있는 팀을 물색했다. 세인트 미렌에 이어 히버니언으로 임대를 떠나 계속해서 유럽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후 지난해 여름 FC낭트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전반기에는 여러 차례 경기에 나섰다. 경쟁자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권혁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팀의 부진 속 권혁규도 본래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수비력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움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황 속 본래 팀을 지휘했던 카스트로 감독이 경질되고, 아메드 칸타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9일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낭트에 입단한 권혁규가 지난해 12월부터 결장 중"이라며 "그는 베스테를로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실제 권혁규는 팀 내 겨울 캠프에 참여하지 못할 만큼 외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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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무산 소식을 알렸다. 타볼리에리는 "권혁규는 몇 시간 안에 베스테를로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적이 무산됐다. 양 구단간 막판 의견 불일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권혁규 입장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남은 시간 동안 이적하지 못하게 된다면 FC낭트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그러나 복귀하더라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권혁규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 못한다면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도 낭패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 스쿼드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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