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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경악' 음주운전 징계받고 '손흥민 세리머니'라니…한국 자격 정지→귀화해서 올림픽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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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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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음주운전 적발로 국가 대표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한국을 떠난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김민석(27)이 헝가리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 무대에 선다.

    1일(한국시간) 현재 김민석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정식 등록되어 있다.

    김민석은 지난 2022년 진천선수촌 음주 운전 사고로 1년 6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직접 운전대를 잡았던 정재웅과 이들과 함께 있었던 정선교와 정재원도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정재웅의 징계는 1년, 정선교는 6개월, 정재원은 2개월이다.

    김민석을 비롯한 이들은 2022년 7월 22일 진천선수촌 인근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선수촌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정재웅이 음주운전을 했다. 여기에 김민석은 정재웅과 정선교를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숙소에서 선수촌 내 웰컴센터까지 음주운전 했다. 이후 김민석은 숙소로 복귀하다 선수촌 내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2년 8월 8일 공정위를 열고 이들의 징계를 결정했고 이틀 뒤 이들에게 징계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김민석을 비롯한 이들은 징계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일주일 내 안에 상위 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으나 청구하지 않으면서 자격 정지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 또한 김민석에게 2년간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2026년 올림픽 출전을 위해 김민석은 지난 2024년 7월 헝가리 빙상경기연맹을 통해 헝가리로 귀화했다. 헝가리 대표팀을 이끄는 에릭 리(이철원) 코치의 영향이 귀화를 결정한 이유였다.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연합은 지난달 15일 SNS를 통해 김민석의 2026년 동계 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 1000m·1500m)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김민석은 헝가리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며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했다.

    김민석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500m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에서는 2연속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다.

    김민석에 앞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중국으로 귀화환 임효준이 린샤오쥔이라는 이름과 함께 중국 대표로 2026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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