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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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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에 온 걸 환영해" 손흥민, '절친' 이적 소식에 문자 메시지..."SON과 대결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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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도전장을 낸 티모 베르너의 이적 소식에 곧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30일(한국시간) "구단은 레드불 라이프치히의 베르너를 완전 영입했다. 2028년 6월까지 지정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영입으로 기록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국적 공격수 베르너는 VfB 슈투트가르트 유스를 거쳐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3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 아래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그는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2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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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했지만, 기대만큼의 임팩트는 남기지 못했다. 첫 시즌 6골 12도움으로 기록상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으나 경기력은 기복이 심했고, 코로나 확진 등으로 출전 리듬이 끊기며 하락세를 탔다. 결국 두 시즌 동안 21경기 4골에 그치며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복귀했으나, 이후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토트넘 임대 역시 뚜렷한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라이프치히 복귀 후 베르너는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올 시즌 출전은 단 세 차례에 불과했고, 모두 교체 출전에 그쳤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그는 새로운 돌파구를 선택했다. 행선지는 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다. 베르너는 미국 무대에서 커리어 재도약을 노리며, 서부 콘퍼런스에서 LAFC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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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너의 이적 소식이 공개되자, 손흥민이 곧바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베르너는 'MLS 사무국'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토트넘에서 좋은 친구가 됐다. 여러 가지에 대해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가 LAFC로 이적할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미리 말해줬다"며 "내 계약 소식이 발표된 직후, 손흥민이 바로 내게 문제를 보내 'MLS에 온 걸 환영해'라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와 맞붙는 게 정말 기대된다. 그와 다른 독일 선수들, 그리고 예전 팀 동료들과 경기를 하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 리그가 성장하고 있고, 이미 훌륭한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걸 보니 마치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경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이 외에도 베르너는 유럽 무대를 누볐던 여러 동료들과 재회한다. 에밀 포스베리(뉴욕 레드불스), 마르코 로이스(LA갤럭시), 토마스 뮐러(벤쿠버 화이트캡스) 등과 경쟁한다. 베르너도 "독일에서 경기가 늦게까지 이어져 잠이 안 올 때면 MLS 경기를 가끔씩 보곤 했다. 뉴욕에는 함께 뛰었던 친구들이 있고,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 중에 현재 서부 해안의 여러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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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너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미국으로 가는 건 언제나 큰 결정이지만,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 경기장과 시설은 정말 훌륭하다. 또한, 리그에서 많은 성공을 거둔 브루스 감독 같은 경험 많은 분이 독일까지 직접 오셔서 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주신 것도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팬 여러분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입단했던 모든 클럽에서 저는 항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었고, 결국에는 항상 그 목표를 달성했다. 제가 산호세에 오고 싶은 이유도 바로 우승을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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