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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최고 156km의 패스트볼을 구사했던 박준현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박준현은 미국이 아닌 KBO리그에 선수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키움은 계약금으로 무려 7억원을 안길 정도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준현은 데뷔하기도 전부터 학폭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준현은 당초 '혐의없음' 판결을 받았으나, 최근 판정이 번복되면서 '1호 처분'을 받았다. 1호 처분은 학폭과 관련된 가장 가벼운 처벌이다. 그러나 박준현은 기한 내에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현재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신청을 접수했다. 따라서 박준현은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렇다고 시즌 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 만큼 박준현은 대만 가오슝 캠프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박준현은 4일 기준 벌써 네 차례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는데, 구속이 측정된 세 번째 불펜 등판에서 벌써 151km를 마크할 정도로 시즌 준비를 잘 해나가고 있다. 설종진 감독은 올해 박준현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보다는 불펜 투수로 경험치를 제공한 뒤 향후 보직을 선발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프로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맞는 스프링캠프는 어떨까. 대만 가오슝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준현은 "운동량은 모르겠지만, 형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 좋은 말들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배워나가고 있다"며 "이전까지만 해도 직구 제구가 잘 안 됐는데, 오늘(4일)은 그 부분을 신경써서 하다 보니 더 좋아진 것 같다. 대만의 날씨가 따뜻하다 보니 준비하기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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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은 이번 캠프를 통해 새 무기 장착을 노리고 있다. 바로 포크볼이다. 그는 "변화구로 포크볼을 연습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포크볼이 손에서 많이 빠지는 것 같다. 원래 포크볼을 던지지 않았는데, 프로 무대이다 보니 구종이 하나 더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가를 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체인지업보다는 포크볼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안우진을 룸메이트로 둔 박준현은 '예비 메이저리거'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박준현은 "안우진 선배가 룸메이트라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친해진 것 같다. 나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하셨기에 볼 배합을 비롯해 타자와 수 싸움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 주신다. 키움에 입단하기 전부터 롤모델이었기 때문에 선배님을 따라 가고 있다"고 했다.
여느 신인들과 마찬가지로 박준현은 보직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는 확실했다. 그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던질 것"이라며 "목표는 1군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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