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하고 있다. 2026.02.07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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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 무대에 오른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캐리는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하얀 드레스와 풍성한 퍼 코트를 걸치고 등장해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이후 이탈리아의 명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를 이탈리아어로 소화했다. 이 곡은 ‘이탈리아 현대 대중음악(Canzone)의 아버지’라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도메니코 모두뇨(1928~1994)의 대표작으로, 국내에는 ‘볼라레’(Volare)라는 후렴구로 알려진 곡이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머라이어 캐리가 공연을 하고 있다. 2026.2.7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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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는 이어 자신의 곡인 ‘낫싱 이즈 임파서블’(Nothing is impossible)을 부른 뒤 옅은 미소와 함께 손으로 입맞춤을 보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는 다소 잔잔해졌다. 화려한 이름값에 비해 관중 함성이 시작 때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 기대에 비해 무대가 다소 밋밋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연 직후 여러 매체에서는 캐리가 ‘립싱크’를 했고 심지어 그마저 부족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캐리의 입술이 장내 울리는 소리보다 더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고음 구간에서도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았다”고 혹평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입 모양이 소리와 맞지 않는다”, “프롬프터만 읽는 듯 경직돼 보였다”, “이렇게 어색한 립싱크 공연은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공연을 하고 있다 2026.2.7 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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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의 무대는 호평이 이어졌다. 보첼리는 검은 코트 차림으로 등장해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열창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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