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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은 감동의 메달, 日은 실격 논란! 보드에서 금지물질 검출→"손 안 댔다, CCTV 봐줘" 허무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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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맏형' 김상겸이 은메달로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을 수확한 가운데, 일본은 같은 종목에서 의문의 실격 논란이 불거졌다.

    39살 노장 시바 마사키의 보드에서 '금지물질'인 불소가 검출된 것. 시바는 예선 1차 주행을 마친 뒤 장비 검사에서 불소가 검출돼 예선을 다 마치지도 못했다. 정작 본인은 "나는 보드에 손을 댄 적이 없다"며 억울해했다.

    시바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 평행대회전 코스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예선 1차 주행에서 레드코스 16명 가운데 15위에 그친 가운데, 2차 주행을 앞두고 실격 판정을 받았다.

    사유는 불소 검출. 시바는 "보드에 바른 왁스에서 불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실격됐다"며 "언제 어느 타이밍에 불소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상태다. 나는 (경기 외에는)보드를 만지지 않는다. 왁스도 스태프에게 맡긴다. 같은 스태프가 왁스를 바른 다른 보드에서는 불소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39살 노장은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바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알고 싶다"며 "꿈인가 싶을 정도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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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S(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은 지난 2023-2024시즌부터 불소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불소는 스키나 스노보드의 활주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물질이지만 환경 오염을 유발하거나 선수, 관계자들의 건강에 문제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다.

    시바는 "보드의 절반은 문제가 없었지만, 아래쪽 절반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검사 담당자도 10~15회 검사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양성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왁스 작업을 하는 왁스 캐빈이라는 곳이 있다. 의심하고 싶지는 않지만 누군가 들어가지 않았는지, CCTV가 있다면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종목에서는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 맏형 김상겸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상겸은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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