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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韓 축구 대형사고' 뮌헨 단장 소신 발언..."김민재 자리 없다"→日 이토 히로키에게 조차 밀리며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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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부상을 입지도 않은 김민재가 명단에서 제외되며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바이에른 뮌헨이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5-1로 꺾었다. 이로써 뮌헨은 17승 3무 1패(승점 54)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김민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 세르주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조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슈프 스타니시치, 마누엘 노이어를 선발로 내세웠다.

    벤치에는 총 9명이 앉았다. 자말 무시알라부터 시작해 니콜라스 잭슨, 이토 히로키, 콘라드 라이머, 레나르트 카를, 레온 고레츠카, 톰 비쇼프, 라파엘 게레이루, 요나스 우르비히가 대기했다. 김민재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며 이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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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는 뮌헨이 압도했다. 전반 20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호펜하임이 동점골을 만들며 반전을 꾀하기도 했으나, 재차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과 디아스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더욱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17분 디아스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멀티골을 신고했고,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이 5-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승리와 별개로 한국 팬들은 김민재의 부재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에 대해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막스 에베를 단장은 호펜하임과의 경기 승리 후 콤파니 감독의 결정에 대해 뮌헨의 새로운 고민거리를 언급하며, '모든 선수가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김민재를 기용할 자리가 없다'고 설명했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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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를 단장은 "이번 결정이 다음 경기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로테이션은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번 결정은 우리 팀 선수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고, 주전 선수들이 때때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큰 일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김민재가 희생양이 됐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어떤 선수든지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으나, 김민재는 첫 번째 타깃이 됐다. 왜 하필 김민재였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에베를 단장은 "항상 선수단 구성이 중요하다. 경기 목표가 무엇인가, 무엇을 원하는가, 경기장에서 무엇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결국 팀이 승리하기 위해 김민재보다 다른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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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리가는 1경기에 최대 20명의 선수를 명단에 포함시킬 수 있다. 선발 라인업 11명과 벤치 9명이 최대다. 이날 김민재와 동일한 포지션의 타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섰고, 후보 명단에는 이토가 앉았다. 중앙 수비 역할만 수행할 수 있는 김민재보다 왼쪽 풀백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이토를 선택한 것.

    미하엘 발락은 'DAZN'과 인터뷰에서 "벤치 명단을 보면 콤파니 감독에게 정말 훌륭한 대안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특히 김민재가 최근 몇 주 동안 워낙 잘해줬는데, 세 번째 선택지가 없다는 건 좀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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