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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공식] 반등 절실한 울산, '우승 DNA' 갖춘 미국 청소년 대표팀 출신 공격수 벤지 미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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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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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금윤호 기자) K리그1 3연패(連覇) 후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체면을 구겼던 울산 HD가 공격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울산 구단은 "2026시즌 공격진의 속도와 창의성을 더해줄 미국 출신 공격수 벤지 미셸(등록명 벤지)을 영입했다. 등번호 91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미국 청소년 대표팀(U-23)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낸 벤지는 미국 대학 축구 명문 포틀랜드대 시절, 3년간 53경기 31골을 몰아치며 전미 대학 리그를 평정한 특급 유망주였다.

    이후 2019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와 구단 역대 5번째 홈그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벤지는 올랜도 시티에서만 118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2022 US 오픈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 북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검증받았다. 2021년에는 도쿄 올림픽 북중미 예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후 포르투갈 무대를 거쳐 지난 시즌 핀란드 명문 HJK 헬싱키에 합류한 그는 커리어의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 핀란드 베이카우스리가(1부) 29경기 8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총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해결사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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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5 핀란드 컵 우승을 견인, 미국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팀을 정상으로 이끄는 '우승 DNA'를 증명했다.

    벤지의 합류는 울산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준다. 그는 지난 2019년 울산의 중원을 책임졌던 믹스 디스커루드 이후 약 6년 만에 팀에 합류한 미국 국적 선수다. 과거 믹스가 세련된 게임 메이커였다면, 벤지는 파괴력 있는 측면 공격수로서 울산의 미국 국적 에이스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벤지는 178cm, 77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른발잡이인 그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반대발 윙어'로서 빠른 주력과 타고난 탄력을 활용해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거나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울산은 "이번 영입은 선수단의 조직력과 성실함을 중시하는 김현석 감독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벤지는 매 경기 헌신적인 활동량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커리어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려온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그의 워크 에식(Work Ethic)은 2026시즌 울산의 팀 컬러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벤지는 "아시아 최고의 역사를 가진 울산 HD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김현석 감독님의 축구 철학을 빠르게 이해하고, 나의 속도와 창의성으로 울산이 목표로 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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