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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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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유망주 경고등 켜졌다! 배준호 2호골에도 '사랑의 매' 혼쭐…"잠재성 뛰어난 한국인, 10번이면 더 득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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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소속팀 사령탑으로부터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

    스토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프리미어리그(EPL)의 풀럼에 1-2로 졌다.

    배준호가 이날 선제골이자 시즌 2호 골로 날카로운 결정력을 뽐냈지만 후반에만 연속 실점을 헌납해 고개를 떨궜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19분. 역습 기회에서 동료와 함께 쇄도하던 배준호는 에릭 보카트 패스를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 풀럼 골망을 출렁였다.

    앞에서 수비수 두 명이 달라붙었지만 침착성을 잃지 않고 골문 빈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지난해 11월 22일 레스터 시티전 이후 약 석 달 만에 시즌 2호 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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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EPL에서 경쟁하는 풀럼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후반 15분 브라질 스트라이커 케빙이 수비 발 맞고 굴절된 공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스코어 균형을 회복했다.

    후반 39분엔 기어이 역전을 이뤄냈다. 전반 내내 눈부신 선방 쇼를 뽐낸 스토크 수문장 토미 심킨이 치명적인 패스 실책을 범했다. 해리슨 리드가 이를 가로챈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1 역전승을 챙겼다.

    배준호는 이날 라이트윙 라민 시세와 최전방 한 칸 아래에서 플레이했다.

    풀럼전 유일한 팀 내 득점자로 89분간 피치를 누볐지만 마크 로빈스 스토크 감독으로부터 경기 후 엄중한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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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스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거의 경고처럼 들릴 수 있겠다. 배준호는 득점을 해야 한다.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려면 골을 더 넣어야 하고 이 팀에서 뛰려면 골에 대한 갈증을 지금보다 훨씬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는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이고 능력도 뛰어나다. 오늘(15일) 그를 선발로 기용한 건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선수단 움직임이 특히 중요하다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이날 배준호는 공을 거머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그걸 계속, 더 자주 해낼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오늘 그의 기여도에 만족은 하지만 여전히 난 더 많은 것을 배준호에게 원한다"며 적지 않은 애정을 한두 방울 떨군 '말채찍'을 안겼다.

    영국 지역지 '스토크트렌트온라이브'는 "배준호가 FA컵에서 득점한 뒤 자신의 경기력에 '득점 본능'을 더해야 한다는 격려성 질책을 전달받았다"면서 "한국인 공미가 자신의 거대한 잠재성을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선 (순도 높은) 결정력을 앞으로 더 자주 보여줘야 한다는 게 로빈스 감독의 생각"이라며 2003년생 젊은 피 성장을 독려하는 18년 경력의 베테랑 지도자 심중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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