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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약속 지켰다! 시즌 첫 경기부터 빛난 손흥민의 발끝…“좋은 승리로 시작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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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사진=LAF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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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으로 다시 돌아와 특별한 기분, 시즌을 좋은 승리로 시작해서 기쁘다.”

    3개월간 멈췄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커리어 첫 겨울잠에서 깨어난 손흥민(LAFC)이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시즌 첫 경기부터 한 수 위 경기력을 자랑하며 2026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출전해 62분간 1골 3도움을 몰아치며 LAFC의 6-1 완승을 이끌었다. 1차전을 이긴 LAFC는 오는 25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에이스 그래비티로 수비를 끌어당기며 동료의 기회를 만든 것은 물론, 날카로운 슈팅으로 직접 마침표까지 찍었다. LAFC가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손흥민은 역습상황에서 수비를 당긴 뒤 패스했고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의 골로 이어졌다. 흐름을 이어 시즌 1호골을 꽂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가볍게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먼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LAFC에 입단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진출했다. 3개월간 13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몰아쳤다. 짧은 적응 기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존재감이 돋보였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합류한 만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동료와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팀을 MLS 전체 6위로 올려놨으나, 우승엔 닿지 못했다. 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컨퍼런스 4강전에서 미국에서의 첫 시즌을 마쳤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승을 향해 달린다. 한층 더 단단해진 ‘흥부 듀오’가 앞장선다. 레알 에스파냐전서 손흥민이 여전한 지배력을 자랑하자 부앙가는 해트트릭으로 화답했다. 둘은 지난 시즌 18골을 합작하며 리그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부앙가는 지난 휴식기 동안 이적설이 퍼지기도 했으나 팀에 잔류했다. 온전히 함께한 비시즌, 더 정교한 호흡이 기대된다. LAFC의 MLS 2026시즌은 오는 22일 인터 마이애미와의 개막전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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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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