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양쯔충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836번째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한 양자경. 로스앤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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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음악 등 대중문화 산업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스타의 이름을 별 모양 대리석에 새겨 전시하는 명예의 거리는 LA 대표 관광 명소로 꼽힌다.
양쯔충은 헌액식에서 “처음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를 찾았을 때가 생생하다. 어릴 적부터 동경한 이들의 이름이 모두 그곳에 있어 꼭 가보고 싶었다”며 “이제 그 거리에 내 이름이 새겨졌다니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2년 말레이시아 화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83년 미스 말레이시아 선발대회 우승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1980~90년대 홍콩 액션 영화 ‘예스 마담’ 시리즈, ‘폴리스 스토리3’, ‘007 네버 다이’ 등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고, 2000년 영화 ‘와호장룡’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게이샤의 추억’(2005),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3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번 명예의 거리 헌액은 그의 40여 년 연기 인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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