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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최미나수 "'솔로지옥' 예전엔 고사했다..홍진경 진심에 감사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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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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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국은 물론 세계까지 사로잡아버린 넷플릭스 리얼리티 러브 서바이벌 '솔로지옥'. 이번 시즌5가 최고의 화제와 인기를 누리게 된 데 1등공신을 꼽으라면 누구나 단 한 사람을 꼽을 것이다. 갈대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지옥도는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들었다놨다 한 그녀, 최미나수(27)다. 오죽했으면 패널 홍진경이 "작작하라'고 일갈했다가 "이해가 안된다"며 포기했다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끝내 그녀를 응원했을까.

    1999년생 미스코리아이자 2022년 미스 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올랐던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녀는 2026년의 '핫 걸' 그 자체. 이제 지옥도를 떠나 새롭게 발을 디딘 최미나수를 직접 만났다. 짐작했듯 솔직하고 시원시원했지만, 그보다 더 훨씬 더 담백하고 소탈했던 그녀와의 일문일답.

    Q. 프로그램 종료 후 인기를 실감하는지. '솔로지옥 리유니언'에서 보니 밖에 안 나가겠다는 이야기도 하더라.

    "밖에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다. 특히 '솔로지옥5'가 방영될 땐 전혀 밖에 안 나갔다. 조금 괜찮아지고 나서 밖에 나갔을 때는 몇몇 분들이 '너무 재밌게 봤어요' 이렇게 해주셔서 기분이 엄청 좋았다. 어떤 반응일지 조금은 무섭기도 했다. 반성하는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방영이 되기 전 그런 걸 이미 느꼈으니까 실제로 방영이 되니 두 번째 파도가 다가오더라. 꽁꽁 싸매고 다녔다. 아니면 집콕이었다."

    Q. '작작 하세요'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MC 홍진경의 유쾌한 회식 사과 인증샷도 화제였다. 혹여 상처가 됐을까 걱정했다더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다.

    "혹시 그것 때문에 욕먹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홍진경 선배님이 유쾌하게 '이거 하자' 하시며 프로페셔널하게, 또 재밌게 촬영했다. 연출 홍진경에 미나수의 터치가 조금 있었다.(웃음)

    홍진경 선배님이 안아주시면서 사과를 해주셨는데 진심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연애 프로그램에서 패널들의 역할은 보는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게 대변하는 말을 해주시는 것이지 않나. 즉각적인 반응에 그렇게 리액션을 해주신 데 전혀 서운한 마음이 없었다. 상처가 됐다? 절대 아니다.

    제가 '두 남자랑 나갈 수 있을까요' 하는 멘트를 했을 때였을 것이다. 선배님이 '작작 하세요'하고 이렇게 반응하셨는데, 저도 엄마도 유쾌하게 재미있게 봤다. 그런데 선배님이 제 생각을 해주시고 사과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Q. 최미나수는 룰 브레이커가 아니라 '솔로지옥'의 세계관에 깊이 빠져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떤 세계라고 생각하고 임했는지.

    "현실과는 동떨어진 판타지 세계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5명의 여자, 5명의 남자가 놓이고 이런 일이 현실에는 없으니까. 그래서 특별한 판타지 월드라고 생각하고 평상시보다 좀 더 즉각적으로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자 했던 것 같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알아보고 나랑 가장 잘 맞는 사람이랑 지옥도를 떠나는 거니까. 돌아보면 그것이 취지이자 목표라고 생각하고 노력했던 것 같다."

    Q. 예전에 출연한 채널A '펜트하우스'(2022)까지 주목받아 '경력직 빌런'이란 수식어도 생겼다. 500만 원짜리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방영 당시에도 화제였다.

    "메기 격이었다. 중간 투입이 됐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의욕이 좀 앞섰던 것 같다. 그래서 '비빔밥을 시켜버리겠습니다'가 됐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조금 더 전략적으로 행동했을 것 같다.

    '경력직 빌런'이라고 하지만, 제 이름 앞에 수식어가 붙는 것 자체가 좀 신기하기도 하다. 우리가 누군가의 삶에서는 빌런이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히어로이기도 하지 않나. 그런 다채로운 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그리고 '재미있게 봤다' 하시면 저는 그것으로도 만족이 되더라. 원래부터 그랬다기보다는, 이걸 겪어가면서 제가 단단해진 거라고 생각한다."

    Q.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데는 더 큰 결심이 필요한 것도 같다. '솔로지옥'도 이전 시즌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들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연락이 왔다. 당시엔 개인의 연애사 같은 걸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당연히 완벽한 사람이 아닌데 욕먹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어떻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나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조차 누군가는 매력이라 생각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했다."

    Q. 돌아보면 좋은 선택이었는지.

    "후회하는 순간들도 있다. '솔로지옥5'에 나갔다는 자체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기서 이렇게 했더라면, 저렇게 했더라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후회들은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이 많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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