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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레이저 쐈다" 극찬! 공·수 존재감 폭발한 이정후, 이번엔 4번 배치→연이틀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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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범경기 첫날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이틀 선발로 출격해 실전 감각을 쌓는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슬레틱스와 홈 맞대결에 우익수, 4번 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이번 겨울 이정후에게는 큰 변화가 생겼다. 데뷔 첫 시즌은 어깨 수술로 인해 37경기 만에 시즌을 종료했던 이정후는 지난해에서야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10개의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정후의 타격감은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정규시즌 막판 다시 감을 찾아나가기 시작했으나, 너무나도 급격하게 떨어진 성적을 회복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정후는 150경기에서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타율 0.266 OPS 0.73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정후의 문제는 공격만이 아니었다. KBO리그에서는 중견수로 손색이 없었지만, 이정후는 빅리그 무대에서 중견수로는 아쉬운 모습을 자주 내비쳤고,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 외야 골드글러브 출신의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 이정후를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이동시켰다.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밀려난 것은 분명 자존심이 상하는 대목이지만, 이정후에게 우익수는 너무나도 익숙한 자리였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 우익수 자리에서 매우 많은 경험을 쌓았던 까닭. 이정후는 전날(23일) 첫 시범경기에서 우익수로 배치됐는데,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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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는 2회 첫 타석부터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서 콜린 레이를 상대로 3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 타구는 시속 165.4km에 이를 정도로 질 좋은 타구였다. 그리고 이정후는 후속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득점까지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수비에서도 이정후는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정후는 6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채드 맥코믹이 친 타구를 파울 지역에서 잡아낸 뒤 레이저 송구를 바탕으로 홈을 파고들던 케인 케플레이를 완벽하게 저격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이정후가 로켓을 쐈다"며 이 장면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이정후는 연이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를 비롯해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정후는 이날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맷 채프먼(3루수)-드류 길버트(지명타자)-해리슨 베이더(중견수)-다니엘 수삭(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가 상대하는 투수는 J.T. 긴이다. 긴은 지난 202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투수로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31경기(22선발)에서 5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 중. 이정후와는 첫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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