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UCL PO 1차전서 인종차별 발언 의혹
UEFA, 표면적 위반 사항 인정돼 선제적 징계
향후 정밀 조사 끝나는 대로 추가 징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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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벤피카)가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UEFA는 징계 조사관의 정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프레스티아니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임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현재 확보된 증거만으로도 표면적인 위반 사항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징계를 내린 것이다.
UEFA는 정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징계로 인해 프레스티아니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앞서 프레스티아니는 1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UCL 녹아웃 라운드 PO 1차전에서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은 후반 5분 비니시우스가 환상적인 궤적의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발생했다.
비니시우스는 코너 플래그로 달려간 뒤 허리를 흔드는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후 비니시우스와 프레스티아니 사이 언쟁이 발생했고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면서 11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프레스티아니가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교묘하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내뱉었다고 증언하며 비니시우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프레스티아니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레스티아니는 “나는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한 적이 없다. 유감스럽게도 그가 잘못 듣고 오해한 것 같다”며 맞섰다.
벤피카 구단 역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선수의 출전권을 박탈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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