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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스프링캠프에 출전한 오카모토는 2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1m, 타구 속도 시속 166k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을 만큼 강했고, 중견수 뒤 타자 시야석 상단에 직접 꽂혔다. 이 구역은 평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장타를 날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후 오카모토는 “스프링캠프 동안 케이지 훈련과 라이브 배팅, 코치들과의 대화를 통해 준비를 해왔다”며 “시즌 개막에 맞춰 좋은 상태를 만들고 싶었는데 첫 홈런이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홈런 이후 더그아웃에서는 게레로 주니어가 가장 먼저 그를 맞이했다. 두 선수는 이미 같은 배팅 조에서 훈련하고 1루 수비 연습도 함께 하며 빠르게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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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오카모토를 4년 6000만 달러 계약으로 영입하며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NPB에서 6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41홈런으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팀 내에서도 그의 타격 능력에 대한 평가가 높다. 내야수 어니 클레멘트는 오카모토의 스윙을 두고 “지금까지 본 우타자 중 가장 부드러운 스윙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오카모토가 공격에서 핵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 비셋의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그의 장타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한 적응 기간은 불가피하지만, 코칭스태프는 그의 단순하고 안정된 스윙이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 팝킨스 타격 코치는 “흐름이 매우 좋고 다양한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파워도 뛰어나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타이밍 적응 과정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매우 좋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오카모토는 추가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장타력을 증명한 만큼 정규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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