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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류지현호 초긴장' 오타니만 경계할 게 아니다…ML 진출한 일본인 타자, 비거리 131m 초대형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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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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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 타자 오카모토 카즈마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첫 안타를 대형 홈런으로 장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툴 다저스에도, WBC에서 만날 한국에도 긴장감을 불어넣는 소식이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스프링캠프에 출전한 오카모토는 2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1m, 타구 속도 시속 166k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을 만큼 강했고, 중견수 뒤 타자 시야석 상단에 직접 꽂혔다. 이 구역은 평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장타를 날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후 오카모토는 “스프링캠프 동안 케이지 훈련과 라이브 배팅, 코치들과의 대화를 통해 준비를 해왔다”며 “시즌 개막에 맞춰 좋은 상태를 만들고 싶었는데 첫 홈런이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홈런 이후 더그아웃에서는 게레로 주니어가 가장 먼저 그를 맞이했다. 두 선수는 이미 같은 배팅 조에서 훈련하고 1루 수비 연습도 함께 하며 빠르게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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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모토는 “동료들의 반응을 보니 팀을 위해 더 많은 홈런을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블루제이스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오카모토를 4년 6000만 달러 계약으로 영입하며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NPB에서 6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41홈런으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팀 내에서도 그의 타격 능력에 대한 평가가 높다. 내야수 어니 클레멘트는 오카모토의 스윙을 두고 “지금까지 본 우타자 중 가장 부드러운 스윙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오카모토가 공격에서 핵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 비셋의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그의 장타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한 적응 기간은 불가피하지만, 코칭스태프는 그의 단순하고 안정된 스윙이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 팝킨스 타격 코치는 “흐름이 매우 좋고 다양한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파워도 뛰어나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타이밍 적응 과정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매우 좋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오카모토는 추가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장타력을 증명한 만큼 정규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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