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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맨유에 솔샤르급 해결사 등장했다…"팀 위해서라면 출전 시간 5분이어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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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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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올레 군나르 솔샤르급 '슈퍼 조커'의 등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6연승(5승 1무)을 달리며 4위로 도약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던 맨유. 에버턴전을 앞두고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부여 받았다. 캐릭 감독은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고 캐링턴 훈련장에서 그간 해왔던 훈련에 집중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위해서는 남은 후반기 승점 쌓기가 중요했다.

    에버턴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전반 초반 양 팀은 강한 압박과 함께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중반으로 들어서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끝낸 맨유. 캐릭 감독은 후반 13분 아마드 디알로를 불러 들이고 베냐민 세슈코를 일찍이 교체 투입했다.

    캐릭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 전방에서 브라이언 음뵈모가 공을 잡고 질주하기 시작했다. 순간 좌측면이 비어 있었는데, 세슈코가 빠르게 빈공간으로 쇄도해 공을 받았다. 이후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세슈코의 결승골로 값진 1-0 승리를 챙겼다.

    세슈코의 성장세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던 경기였다.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 체제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반전 서사'를 만들었던 세슈코는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후보로 전락했다. 다만 세슈코는 교체 투입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계속해서 임팩트를 만들고 있다. 풀럼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극장골로 맨유에 승점을 가져다줬는데, 에버턴전에서도 결승골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의 슈퍼 조커로 활약했던 솔샤르를 떠올리게 하는 활약이다.

    오로지 팀만 생각하는 세슈코였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투입될 때마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다. 출전 시간이 5분이든 90분이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 기회가 온다면 확실히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핵심이고, 오늘 그걸 해냈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 나는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도 나를 믿고 있다. 내가 경기에 들어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두가 알고 있다. 결국 증명하는 건 내 몫이다"라며 겸손함과 자신감을 함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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